<느림>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우리의 근대화 과정에서 단순히 "빠름"으로만 변질되어버린 "속도"의 개념을 재고해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. 서구화 되고, 산업화, 과학화, 현대화를 거치는 동안 '빠름'은 발전과 진보의 다름 이름으로서 상대적으로 우위가치를 지니게 되었으나, 이 전시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"산보", "소요(逍遙)"에서 유추되는 "느림" 혹은 "유유자적"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있다. 또한 이것은 개개인의 주체적인 속도를 놓치고 거대한 서구문화담론의 혼란 속에 빠지게 된 아시아의 상황에 대한 은유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. 이 전시는 김수자, 김영진, 배병우, 육근병, 이 불, 박홍천, 최정화 등의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, 1998년 7월과 8월 서울 아트선재센터와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에서 열렸던 호주 현대작가전 <언홈리(Unhomely)>에 대한 교환전으로 기획되어, 서울에 앞서1998년과 1999년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미술관(National Gallery of Victoria)과 시드니의 뉴 사우스 웨일즈 미술관(Art Gllery of New South Wales)에서 개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.
전시개요
<느림>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우리의 근대화 과정에서 단순히 "빠름"으로만 변질되어버린 "속도"의 개념을 재고해보려는
의도에서 기획되었다. 서구화 되고, 산업화, 과학화, 현대화를 거치는 동안 '빠름'은 발전과 진보의 다름 이름으로서 상대적으로 우위가치를 지니게 되었으나, 이 전시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"산보", "소요(逍遙)"에서 유추되는 "느림" 혹은 "유유자적"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있다. 또한 이것은 개개인의 주체적인 속도를 놓치고 거대한 서구문화담론의 혼란 속에 빠지게 된 아시아의 상황에 대한 은유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. 이 전시는 김수자, 김영진, 배병우, 육근병, 이 불, 박홍천, 최정화 등의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, 1998년 7월과 8월 서울 아트선재센터와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에서 열렸던 호주 현대작가전 <언홈리(Unhomely)>에 대한 교환전으로 기획되어, 서울에 앞서1998년과 1999년
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미술관(National Gallery of Victoria)과 시드니의 뉴 사우스 웨일즈 미술관(Art Gllery of New South Wales)에서 개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.